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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체조스타 "파리 클럽서 3500만원 샴페인 바가지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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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스, 틱톡에서 파리 클럽에서 겪은 일 폭로
"2만 6000달러 샴페인 청구…먹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에서 총 4개의 메달을 따낸 미국 기계체조의 전설 시몬 바일스(27)가 올림픽 폐막식 후 방문한 프랑스 파리 클럽에서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의 샴페인값을 청구받았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바일스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파리의 한 클럽에서 겪은 황당한 사연을 떠올렸다"고 보도했다.


미 체조스타 "파리 클럽서 3500만원 샴페인 바가지 당했어요"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시몬 바일스가 환하게 웃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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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바일스는 “올림픽 폐막식이 끝난 뒤 클럽에 파티를 즐기러 갔는데, 계산서에 2만 6000달러(약 3460만원)짜리 샴페인 한 병이 청구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분명히 나는 그것을 사지 않았다”고 말했다. 클럽 측에서 샴페인을 허위 청구했다는 것이다. 이어 “물론 샴페인값을 내지 않았지만, 그들이 왜 나를 놀라게 했는지 모르겠다. 미친 짓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경험이 "유명 스포츠 스타로서 받는 관심의 단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가끔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는 게 나을 때가 있다. 가능한 한 평범하게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180만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가 됐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 사이에서는 “2만 6000달러는 말도 안 된다” “사기 아니냐” “어느 클럽인지 알려달라”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바일스는 이 클럽과 샴페인 이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올림픽 기간에도 바일스는 파리에서 겪은 일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5일 평균대 연기 도중 떨어진 이유에 대해 관중들이 너무 소란스러워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올림픽 선수촌 식당 음식이 진정한 프랑스 요리가 아니라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미국 기계체조 전설로 불리는 바일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 미국 올림픽 선수들은 금메달 하나당 3만 8000달러(약 5000만원), 은메달 하나당 2만 3000달러(약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번 올림픽으로 바일스가 받는 포상금만 총 13만 7000달러(약 1억 8200만원)에 이른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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