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
신세계 L&B, 프랑스 부르고뉴 대표 와인
루이 자도·로버트 몬다비·카테나 자파타 등 소개
아시아경제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2024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Global Wine & Food Trip)'을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는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에는 국내 주요 와인 수입사와 식품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산지 와인을 시음하고 푸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신세계L&B는 프랑스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생산자 '메종 루이 자도(Maison Louis Jadot)'의 와인을 선보인다. 루이 앙리 드니 자도(Louis Henri Denis Jadot)가 1859년 설립한 루이 자도는 남쪽 보졸레에서 꼬뜨 드 본과 꼬뜨 드 뉘를 지나 샤블리에 이르기까지 부르고뉴 전역에 걸쳐 다채로운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본(Beaun) 시내에 위치한 루이 자도 본사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한 곳으로 꼽히며, 부르고뉴에서 가장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오랜 전통과 역사는 자랑스러워할 만한 유산이지만 결코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다는 것이 루이 자도의 경영철학이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루이 자도 본 그레브 프르미에 크뤼 르 끌로 블랑(Louis Jadot Beaune Greves 1er Cru Le Clos Blanc)'은 꼬뜨 드 본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마을 단위 생산지인 본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로 빚어낸 와인이다. 본은 북쪽으로는 사비니, 남쪽으로는 포마르와 맞닿아 있으며 그랑 크뤼는 없지만 36개의 프르미에 크뤼를 포함한다. 362헥타르(ha)에서 레드 와인을, 45h에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그레브(Greves)'는 프랑스어로 모래, 작은 조약돌을 뜻하는데, 이 포도밭의 토양 구성을 표현한 이름이다. 잘 익은 과일의 풍부한 향과 꽉 찬 맛에 아몬드 향, 토스티한 오크 향, 흙 내음 등 다채로운 노트가 감지된다. 산뜻한 산미를 지녔으며 사샤뉴-몽라셰(Chassagne-Montrachet)와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다. 오크 배럴에서 14~18개월 숙성해 병입하며, 최소 7년 더 숙성 후 마시는 것이 좋다. 화이트소스를 가미한 생선요리, 각종 조개류, 신선한 치즈 종류와 잘 어울린다.
가메(Gamay) 품종으로 만든 '꼬또 부르기뇽 로제(Louis Jadot Coteaux Bourguignons Rose)'도 함께 선보인다. 꼬또 부르기뇽은 2011년 1월에 신설된 부르고뉴 지역 단위 아펠레이션(appellation regionale)으로 기존 ‘부르고뉴 그랑 오디네르’를 대체한다. 생산지나 포도품종 블렌딩 비율에 대한 제한 없이 와인메이커가 비교적 큰 규제 없이 자유롭게 와인을 만들 수 있다.
아주 짧은 시간 침용 과정을 거쳐 만들어내는 이 로제와인은 스테인리스 스틸에서만 단기간 숙성하며, 아름다운 핑크 컬러와 신선하고 상큼한 맛으로 2~5년 간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특히 연어스테이크나 타르타르 스테이크와 환상적인 조화를 보여준다.
신세계L&B는 루이 자도 외에도 '로버트 몬다비 리저브 투칼론 카베르네 소비뇽(Robert Mondavi Reserve To Kalon Cabernet Sauvignon)'을 비롯해 카테나 자파타(Catena Zapata), 운두라가(Undurraga), 투핸즈(Two Hands), 페데리코 파테르니나(Federico Parternina) 등의 다양한 와인을 선보인다.
◆ 2024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 개요
▲행사일시 : 2024년 8월 23일∼24일 오후 3∼9시
▲행사장소: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4∼5층(서울 반포/잠수대교 옆)
▲프로그램: 무제한 와인 시음회, 공연, 럭키박스 등
▲입장방식: 입장권 구입(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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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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