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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날려 줄까…무더위 피해 다시 돌아온 '지역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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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은평구 '썸머스트릿 파티'
이달 30~31일 동대문구 수제맥주 축제 열어

침체 날려 줄까…무더위 피해 다시 돌아온 '지역 축제' 신촌맥주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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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인들은 축제를 매달 열어달라고 해요. 물가는 오르고 소비침체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는데 그나마 지역 축제가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무더위와 여름휴가로 휴지기를 맞았던 지역축제가 이번 주말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 대부분의 자치구마다 규모 있는 대표 축제가 있지만, 최근에는 매월 상시로 축제를 열 만큼 생활화돼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지역 경제 활성화다. 은평구에서는 지난해 한 축제를 개최한 이후 “주변 점포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고도 했다. 또한 지역 홍보와 커뮤니티 강화, 관광객 유치, 지역 브랜드 강화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은평구는 오는 24~25일 연신내상점가에서 ‘제5회 썸머스트릿 파티’ 행사를 연다. 행사는 이 일대에서 상권이 가장 발달한 연신내 로데오거리에서 진행된다. 코믹, 게임, 캐릭터 등 코스프레 콘셉트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파티 첫날 코스프레 대회가 열리고, 구청장이 직접 나서 은평주막을 운영할 예정이다.


‘핫썸머! 스트릿 공연’에서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이승연, 마술사 아리엘, 안무가 아이키의 공연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연신내상점가 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은평구가 후원하는 형태다. 김미경 구청장은 “많은 분이 연신내상점가를 방문해 상점가 상인들이 웃음을 되찾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은평구는 24일 롯데몰 은평점에서 ‘청소년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을 열고,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롯데시네마 은평점에서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SESFF)’을 개최해 방문객을 끌어모은다.


동대문구에서도 오는 24일 낮부터 밤 10시까지 ‘청량리종합시장 달빛나들이’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 역시 청량리종합시장상인회 주도로 열리며, 젊은 층을 끌어들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동대문구는 8월의 마지막 주말인 30~31일 중랑천 제1 체육공원에서 ‘2024 동대문구 맥주축제, 브루브루 맥주 공장’을 연다. 축제에는 화수브루어리, 바이젠하우스 등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12곳이 참여한다. 재즈공연, 디제잉 공연 등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현역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더마치컴퍼니의 뮤지컬 콘서트도 진행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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