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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국힘 대표의원 선거, 울릉 출신 남진복·포항 출신 박용선 ‘2파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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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농수산위원장·부의장 대결, 구미 등 중부권 의원 표심 주목

경북도의회 후반기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거가 양자 대결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20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를 통해 오는 2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뒤 의원총회를 열어 선출한다.

경북도의회 국힘 대표의원 선거, 울릉 출신 남진복·포항 출신 박용선 ‘2파전’ 유력 좌측부터 남진복(울릉·前농수산위원장)·박용선(포항·前부의장) 경북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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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재 선거공고가 된 상태서 출마 의사를 밝힌 이는 남진복 의원(3선·울릉)과 박용선 의원(3선·포항)으로 농수산위원장과 부의장 출신의 2파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후보자 등록 마감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구미 등 중서부권 의원들의 표심 향배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라 이 지역 의원들과의 물밑 접촉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의 한 원로는 “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거가 동·남부권 의원의 양자 대결이기도 하지만 농수산위원장과 부의장 출신의 맞대결로 좁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대 경북도의회에서 경북도의회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시행돼 원내 교섭단체가 도의회 최초로 구성됐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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