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1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 하수도 분야에서 우수등급인 '나' 등급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95개 하수도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등급은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부터 '마' 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이뤄졌다. 이천시 하수도 공기업은 지난 2020년과 2022년 평가에서 '다'등급을 받았지만, 올해 평가에서는 '나'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시는 ▲하수처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처리시설 적기 확충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개선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한 효율적 하수처리시설 운영과 탄소중립 실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하수도 요금 감면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협력과 상생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하수도 관리와 하수처리 기반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하수도 공기업이 지방공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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