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재명 "금투세 유예·완화 필요" vs 김두관 "그대로 시행"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김두관 "민주당 지지율, 걱정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일시적 유예 또는 완화가 필요하다는 기조를 다시 강조한 반면 김두관 당 대표 후보는 금투세를 계획대로 도입하는 게 조세 정의에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답보 상태인 민주당의 지지율을 두고도 이재명 후보와 김두관 후보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이재명 "금투세 유예·완화 필요" vs 김두관 "그대로 시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김지수, 김두관 당대표 후보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이재명 후보는 13일 열린 MBC 100분 토론 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결론부터 말하면 금투세의 일시적 유예 또는 완화가 필요하다"며 "현재 주식시장이 너무 나쁜데 원인이 정부 정책이 잘못돼 있는 것에 있어서 잠시 (금투세를) 유예하거나 일시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는 "(금투세를) 2년 유예했는데 소득 있는 곳에 세금 가는 게 조세 정의에 합당하다"며 "금투세 유예에 동의하지 않고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인 '먹사니즘'을 다시 공격했다. 그는 "길게 보면 먹사니즘으로 가야 하는데 짧게는 바로 실행 가능한지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포용 성장"이라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보편적 기본사회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체된 민주당 지지율을 두고는 인식 차를 보였다. 김두관 후보는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과) 전체 득표율 차이가 8%포인트였지만 22대 총선에서는 5%포인트로 줄었다"며 "겉으로는 우리가 의석을 많이 차지했지만 소선거구제 영향이 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보면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AD

반면 이재명 후보는 "보수적인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진다고 했는데 다 틀렸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지금도 지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에서 진 당이 총선에서 앞서는 건 거의 처음"이라며 "지금 같은 사례가 없어서 너무 자조적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