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강릉 방향)와 대월면 대흥리 일원에 수소충전소를 구축,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덕평휴게소 수소충전소는 한국도로공사 12억5000만원, 이천시 5억 원, 민간 12억5000만원 등 총 30억원을 들여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승용차 8대에 해당하는 시간당 4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기체충전소가 마련돼 있다. 이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삼거리 진입로를 이용하면 고속도로에 진입하지 않고도 충전할 수 있다.
대월면 대산로 232에 마련된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에는 환경부 42억원, 민간 48억 원 등 총 90억 원이 투입됐다.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경기도 최초의 액화수소충전소이다.
시는 이번에 마련된 2곳의 수소충전소에서는 버스와 승용차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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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천시는 올해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총 20대를 대상으로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량 1대당 구매보조금은 3250만 원이다. 수소전기차 구매와 관련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나 이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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