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 일대에 국립자연휴양림이 신규 조성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내달 1일 국립감악산자연휴양림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감악산자연휴양림은 국비 86억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일원 33㏊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자연휴양림관리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감악산자연휴양림 조성에 국산 목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조성 후에는 인근에 감악산 출렁다리·관광테마파크 등과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규 조성될 감악산자연휴양림은 인근에 국방부 사격장이 위치해 그간 조성사업에 차질을 빚어왔다.
하지만 최근 국회, 국방부, 산림청이 협치해 객현리 사격장을 전술 훈련장으로 관리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감악산자연휴양림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사격장을 전술 훈련장으로 전환하면서 객현리 주민의 사격장 소음 피해를 해소하는 것도 기대되는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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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종 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경기 북부지역에 첫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할 수 있게 지원한 국회, 국방부, 파주시와 지역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감악산자연휴양림이 조성 후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산림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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