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VIP 마케팅비 증가"…파라다이스, 2분기 영업익 42% 급감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일본·매스 점유율 우위…반기 실적은 상승 흐름

파라다이스가 외국인 카지노 VIP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일시 증가하면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감소했다. 다만 일본을 중심으로 방문객과 드롭액(카지노 고객의 칩 구매액)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반기 성적표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7% 감소한 3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7% 줄어든 2733억원이다. 2분기 드롭액은 1조7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으나 VIP 증가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줄었다.

"VIP 마케팅비 증가"…파라다이스, 2분기 영업익 42% 급감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사진제공=파라다이스]
AD

대신 일본과 매스(일반 고객)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파라다이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80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80억원으로 15%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상반기 일본 VIP의 드롭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상승한 7037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매스 드롭액은 3631억원으로 16% 늘었다. 중국 VIP 드롭액은 2966억원으로 49% 상승했다.


앞서 파라다이스의 지난 5월 기준 드롭액은 60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또 올해 2분기 카지노 매출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12.8% 증가했고, 같은 기간 VIP 방문객 수는 78.2%를 회복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 심화한 경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일본 VIP와 매스 드롭액이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다"며 "중국 VIP 실적 개선세도 강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서울 지역의 VIP 전용 신규 영업장과 김포공항 라운지 등 카지노 얼라이언스 기반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성장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

파라다이스는 오는 10월 김포공항 국제선에 허브 라운지를 신설한다. 또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에 다음 달 하이롤러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VIP 전용 영업장 388.31㎡(약 117평) 규모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2025년 220억원, 2026년 320억원 등 지속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