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8일 국도 1호선 중앙지하차도 일원에서 상수도 누수사고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훈련은 상수도 사고로 인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시 관련 부서와 평택경찰서, 상수도 대행업체들이 참여했다.
대형 상수도관 조인트 이탈로 인한 누수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시는 ▲사고 접수 ▲긴급출동 및 도로 통제 ▲단수 홍보 및 급수 차량 지원 ▲교통상황 정보 제공 ▲누수 복구 공사 등을 실시했다.
시는 특히 도로 전광판 안내, 재해 문자 송출, 단수 지역 최소화, 수계전환, 단수 지역 급수 지원 등 상수도 사고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 시에도 시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한 지침서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를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