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과태료 처분에 앙심 품은 듯"
대낮 한 가게 앞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앞에서 상습적으로 노상방뇨를 하는 남성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가게 출입문 앞에서 안을 바라보며 노상방뇨를 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 제보자는 당시 가게 안 손님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의 행패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졌다. 당시 제보자가 운영하던 무인 가게 안에서 방뇨하다가 들킨 것. 이 사건으로 남성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보자는 "남성이 앙심을 품은 것인지 제가 운영하는 다른 가게들로 찾아와 여러 번 직원을 위협하고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성이 근처 주민인 듯한데 계속 나타나 행패를 부릴 것 같아 너무 무섭고 억울하다"며 "경찰에 신고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저 가게 안 갈 것 같긴 해", "왜 저러고 살까 진짜", "모자이크 없애고 박제해야 한다", "법이 약하니 모든 게 문제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도 제주 시내 대로변에서 노상 방뇨를 한 여성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는 제주 한 도로변 화단에서 속옷을 내린 채 쭈그리고 앉은 여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