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자이엘이 강세다.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1시59분 기준 오상자이엘은 전일 대비 8.1% 상승한 4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달 첫째 주 91명에서 마지막 주에는 464명으로 5배로 늘었다. 코로나19 환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유행과 함께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CU에서는 지난달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전월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5일에는 전월 대비 833% 급증했다. 지난달 지역별 매출 증가율을 보면 제주가 316.4%로 가장 높았고 전남 246.9%, 부산 236.1%, 경남 198.4%, 울산 186.7% 등이다.
한편 오상자이엘은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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