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모기 물리고 오한·두통시 병원치료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올해 감염환자 349명…"야간 야외활동 자제"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7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됐다는 것은 이 모기에 물렸을 때 말라리아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모기 물리고 오한·두통시 병원치료
AD

질병청은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에 따라 위험지역에서 매개모기 원충을 조사해 왔는데 올해는 31주차(7월30일)파주시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원충을 확인했다.


앞서 군집사례 발생 및 매개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서울 양천·강서구, 인천 연수구와 강화군, 경기 파주·김포·고양시 등 9개 지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는데 이번엔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되면서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게 됐다. 다만, 올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작년 같은 기간(450명)보다 16.9% 감소한 총 349명이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에 야외에서 땀이 난 상태에서 휴식할 때, 매개모기의 산란과 생육이 쉬운 호수공원이나 물웅덩이 인근을 산책할 때 모기에 물려 주로 감염된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리면 원충이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 증식함으로써 말라리아에 걸리게 된다.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모기 물리고 오한·두통시 병원치료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증상은 오한, 두통, 구역, 발한 등이 있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처방에 따라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10월 야간에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야간에 외출하려면 밝은 긴소매 옷에 긴 바지를 입고, 몸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