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KT와 125억원 규모의 와이파이6 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모델은 와이파이6 AP인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GiGA WiFi home ax)로 2025년 6월30일까지 KT에 공급할 예정이다.
머큐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대 통신사업자에 모두 와이파이 AP를 공급하는 회사로 뛰어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와이파이6 AX3000 제품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발 및 공급하는 등 국내 와이파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머큐리는 와이파이 AP 뿐만 아니라 ONT(Optical Network Terminal) 등 다양한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0G ONT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머큐리 관계자는 “이번 kt와의 계약 체결은 머큐리가 국내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능이 추가된 AP 개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사업 등을 통해 국내 통신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