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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대륜, ‘티메프’ 사태 TF 구성… 피해구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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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회계사·세무사·노무사 등 전문가

플랫폼 소상공인, 개인 등 집단소송 구상

티몬과 위메프 등 큐텐 계열 e커머스 플랫폼의 미정산 사태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법인 대륜이 티몬·위메프 사태 대응 TF를 구성해 피해구제에 나서기로 했다.


TF에는 대기업 출신 변호사를 비롯해 법인회생·파산 등 특수분야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특히 변호사 이외에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TF의 중심축은 기업법무그룹장인 원형일 변호사가 맡았다. 그는 포스코홀딩스(전 포스코) 법무실 상무·법무실장, 포스코퓨처엠(전 포스코케미칼) 법무실장 전무 등을 지낸 기업법무 연계 법률자문 전문가다.


대륜 측은 이외에도 기업법무와 조세 분야에 특화된 신종수 변호사, 15년 이상 중·대형 로펌을 거치며 노무, 공정거래 등 특수 기업법무에 능통한 김광덕 변호사, 기업회생파산센터장의 김원상 변호사,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서부지검 등에서 부장검사로 재직하며 기업범죄를 다룬 나창수 변호사, 노동전문변호사인 방인태 변호사, 국제거래 전문 지민희 변호사, 인사·노무 분야 전문 정상혁 변호사가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로 줄도산 위기에 처한 법인에 조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티몬과 위메프 등 큐텐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6만곳 중 상당수가 소상공인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자금 사정이 열악해 정산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영업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시기가 불투명해지자 중소 판매자의 자금난은 지속해서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회사 도산 위기에 봉착한 판매자들은 법인회생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륜 측은 티몬·위메프 TF가 특수분야 연계 원스톱법률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회계사 등 특수 분야 전문가 투입으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판매자와 소비자에 신속한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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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를 이끄는 원형일 기업법무그룹장은 “현재 티몬·위메프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그 금액을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막심한 상황”이라며 “이번 TF 구성으로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대륜, ‘티메프’ 사태 TF 구성… 피해구제 착수 서울 티몬 사옥.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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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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