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가 박다미 씨 그림체로 표현
국가유산청은 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6일부터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광판을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인기 삽화가 박다미(필명 퍼엉) 씨와 국가유산 채널이 함께 제작한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대한민국 자연유산'이다.
30초 내외의 짧은 만화 형태다. 사계절과 어우러지는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와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두루미(이상 천연기념물), 담양 명옥현 원림(명승) 등이 박다미 씨 특유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림체로 표현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한국의 자연유산을 친숙하게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서울 중구 일대의 전광판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과 관광·쇼핑지역 등으로 범위를 넓혀 자연유산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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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최근 자연유산 홍보에 열을 올린다. 지난 5월과 6월에도 코리아나호텔 빌딩, 일민미술관 등 서울 중구와 종로구 일대에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홍보영상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기업들의 마케팅·광고에 활용되는 전자 정보 표시 도구다. 디스플레이 광고 게시판이나 디지털 간판으로도 불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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