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2시간 방치 음식 재가열”
“세균성 식중독 조심하세요!”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습하고 무더운 여름 휴가철 세균성 식중독 ‘주의보’를 내렸다.
연구원 측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음식물을 준비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캠핑이나 피서, 휴가 등 야외 활동을 위해 장을 볼 땐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서늘한 상태로 운반해야 한다고 권했다. 음식 조리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가열 조리할 때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히도록 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는 빠르게 식혀 5℃ 이하에 보관하고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하길 권한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휴가지 주변이나 대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조리종사자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반드시 지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은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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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습하고 더운 여름휴가 기간에도 식중독 발생 등 식품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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