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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부문 수주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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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과 5800억원 규모 수주 계약
"2038년 서비스 부문 매출 1조원 목표"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부문에서 1년 만에 수주 1조원을 넘어섰다.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부문 수주 1조원 달성 함안복합발전소 조감도[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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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한국중부발전과 5800억원 규모 함안복합발전소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함안복합발전소의 파워블록을 설계부터 주기기 제작·공급, 시공까지 EPC로 일괄 수행해 2027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380㎿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보조 기기 등을 함께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로 7월에만 K-가스터빈의 제작·서비스·건설을 모두 수주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년간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 제작 및 서비스 누적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계약으로 발전소 건설 역량과 주기기 제작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글로벌 발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0기 이상을 목표로, 2038년 가스터빈 서비스 부문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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