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먹고사는 문제, '먹사니즘'이 가장 중요한 정치이념이라고 강조했다.
20일 오전 이 후보는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수많은 문제 중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먹사니즘'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정치 이념"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생의 기초는 경제이며, 경제는 안정된 환경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먹고 자란다"며 "그래서 민주주의가 경제고, 평화가 곧 밥이다"고 했다.
또 "평화와 질서, 안전한 민주사회 건설로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 성장을 통해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키워야 한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 강국, 문화 강국, 모범적 민주국가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전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개발을 통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피할 수 없는 에너지 전환 역시 새로운 성장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국민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즉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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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국적 산업 발전을 이끌었던 산업화 시대의 고속도로처럼 에너지 고속도로는 수출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지원하고 바람과 햇빛이 풍부한 지방의 경제 발전으로 균형발전으로 불러올 것"이라며 "에너지 수입 대체로 국민 경제 기초를 튼튼히 할 것"이라고도 역설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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