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XX파 식구다" 문신 과시
서울 관악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문신을 과시하며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MZ조폭이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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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6일 A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체포를 방해한 B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서울 관악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소주병을 던져 깨트리는 등 행패를 부리고, 출동 경찰관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상의를 탈의한 채 문신을 과시하며 종업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룸 안으로 종업원을 불러들여 벽에 소주병을 던지며 위협했다.
경찰은 소란행위를 멈추고 나갈 것을 요구했으나 "체포해. 징역 살아봐서 잘 알아. 절대 체포 못 해"라며 욕설을 하고 경찰을 밀쳤다. 경찰은 A씨를 수갑을 사해 제압했고, 일행인 B씨를 추가로 검거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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