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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에 이어, 간접사업비도 4배 뛰었다" 안양 재건축 조합원의 한숨 [부동산 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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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정상화대책위, 조합장 해임 추진
간접사업비 2122억원 올라, 도급 공사비 상승분 4배 높아
입주 3개월 앞두고 비례율 15% 하락, 추가 분담금만 899억원
총회 투표 방식도 문제제기… 조합장 "문제될 것 없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원(안양역 푸르지오 더샵)들이 간접사업비 인상에 한숨을 쉬고 있다. 사업비 중 시공사에 지급하는 도급 공사비는 물가 인상 등에 따라 525억원 올랐다. 그런데 조합 운영 등에 쓰이는 간접사업비가 2122억원이나 뛰면서 반발하게 됐다. 조합은 적법한 절차대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으나,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 정상화대책위원회 등을 세워 조합장 해임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사비는 525억만 올랐는데, 조합 운영 등 간접사업비만 2122억원 상승"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2일 열린 조합 정기총회에서 사업비 516억원 증액을 확정했다. 2020년 6926억원이었던 사업비는 매년 올라 이번 총회를 거쳐 9573억원이 됐다.

"공사비에 이어, 간접사업비도 4배 뛰었다" 안양 재건축 조합원의 한숨 [부동산 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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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비용 인상은 그간 고금리, 고물가 등 모든 비용이 오르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이주비 대출 및 이자비용 지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추정 비용 등이 간접사업비에 담겨 있다. 이 비용이 크게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만원 들어갈 것을 98만원으로 줄이려고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합 정상화대책위원회는 이 같은 사업비 인상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책위 관계자는 "요즘 같은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비용이 오르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공사비가 아닌 간접사업비가 크게 오르면서 전체 사업비가 상승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사업비가 늘어난 만큼 비례율이 확 줄면서 조합원들은 입주를 3개월여 앞두고 총 899억원의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공사비 인상에 따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다른 재건축 조합들과는 달리, 이 조합은 간접사업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2024년 조합 총회 책자에 따르면 올해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비 9573억원 중 간접사업비는 3689억원으로 2020년 1567억원보다 2122억원 올랐다. 같은 기간 도급 공사비는 5359억원에서 5884억원 오르는 데 그쳤다.


간접사업비가 오르면서 기존 109.35%였던 비례율도 94%로 감소했다. 비례율은 조합원의 부동산 자산가치(종전자산)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얼마나 올랐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공사비, 금융비용 등 사업비가 오르면 비례율은 떨어진다.


비례율이 100%를 넘기지 못하면 조합원은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한다. 비례율 하락으로 인해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추가 분담금 규모는 899억원으로 추산된다. 조합원 1인당 평균 4440만원 수준이다.

"공사비에 이어, 간접사업비도 4배 뛰었다" 안양 재건축 조합원의 한숨 [부동산 AtoZ]

정상위 "총회 투표 방식도 문제" vs 조합장 "공정성·조작 등 문제없이 조치해"

조합 정상위는 이번 조합 총회의 안건 처리 과정에서도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다. 총회에서 사업비 인상안, 조합 임원 연임안 등 안건 투표 결과를 사람이 직접 개표하는 '손 개표' 방식으로 확인했는데, 참관인이 개표 과정을 제대로 지켜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정상위에 따르면 총회장 단상 위에서 개표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참관인은 단상 밖에 있었다. 총회에서 '손 개표'를 진행한 것은 투표용지 오류로 인해 전자 투표를 할 수 없어서다. 전자 개표 시 용지 문제로 무효표가 많이 나왔다. 한 안건에 최대 300여개의 무효표가 나오기도 했다.


이로 인해 총회에 참석한 800여명 조합원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조합원들은 "투표를 무효로 해라", "경찰을 부르자"며 총회 결과 반대에 나섰다. 특히 기존 총회에 불참하는 대신 서면 결의서를 내기로 한 조합원들이 총회를 찾았으나, 조합이 투표용지를 주지 않으면서 이 같은 반발은 수 시간 정도 지속됐다. 총회의 공증 변호사는 조합원들에게 투표용지가 지급됐다고 했으나, 조합원들은 이를 받지 못했다면서 갈등이 발생했다. 오후 6시에 시작한 총회는 다음날 오전 2시 30분경에 끝났다.


"공사비에 이어, 간접사업비도 4배 뛰었다" 안양 재건축 조합원의 한숨 [부동산 AtoZ]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지난 12일 연 정기총회 개표 과정에서 참관인이 단상 밖에서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 정상화대책위원회]

정상위는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받은 서면 결의서의 조작 가능성도 제기했다. 조합원이 받은 두 장의 서면 결의서 중 한 장은 조합원 성명 등 개인정보 기재란이 없었는데, 투표 후 전달 과정에서 이를 위조해도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정상위 관계자는 "서면 결의서가 양면으로 돼 있으면 개인정보 기재란이 하나만 있어도 되지만, 두 장인 상태에서 한 장만 이름을 적을 수 있다면 다른 한 장은 실제 투표한 것인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총회 투표 때 손 개표를 하는 곳과 참관인 사이의 거리는 1.5m~2m 정도로 떨어져 참관인이 제 역할을 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며 "서면 결의서의 경우 두 장 모두 한 봉투에 넣어서 보관·전달해서 조작 문제없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떨어진 비례율을 높이기 위해 조합원분들에게 설명하고 방법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총회에서 조합장 연임안도 다뤄졌는데 찬성 52%(990표), 반대 43%(821표), 무효 4%(79표)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조합 정상위는 현 상황을 조합원들에게 알리는 등 방법을 통해 조합원장 해임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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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1983년에 지어진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다. 총 2736가구 규모로 오는 10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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