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2분기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한 112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0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부문별 매출액으로 전 분기 대비 홀드율 하락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지표 개선으로 카지노가 선방했고, OCC(객실점유율) 상승에 따른 호텔 성장, 크루즈 등 하이엔드 여행상품 효과까지 전 부문 고른 개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여름 성수기, 9~10월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다음 달 일본 오봉절 등 상반기 보다 핵심 고객들의 연휴가 증가한다"며 "3분기 한 단계 더 실적 체력을 키울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8% 증가한 475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647억원을 전망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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