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올해 상반기 직구 동향 발표
가전·디지털 41.5%으로 가장 높아
권역별로는 중국이 매출액 1위 차지
티몬에서 올해 상반기에 '직구족'의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카테고리는 '가전·디지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고객들의 직구 동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최다 판매 카테고리는 가전·디지털로 41.5%를 기록했다. 이어 식품·건강식품(22.7%), 패션·의류·명품(17.0%), 출산·유아동(6.7%) 순으로 나타났다.
최다 판매 순위에서도 가전·디지털의 제품이 상위 10개 가운데 6개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를 끌었다. 레노버 태블릿 PC, AULA 키보드, 에어팟 프로 2세대 등 분야별 스테디셀러가 나란히 1위, 3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QCY 이어폰, 구글 크롬캐스트 등 가전·디지털 제품이 순위에 올랐다.
권역별로는 가성비 디지털 제품을 선보인 중국이 38.4%로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동남아(35.5%), 미국·유럽(21.0%), 일본(5.1%) 등이 뒤를 이었다. 동남아는 인도의 '히말라야 립밤', 베트남의 '망고 탑젤리'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티몬은 오는 14일까지 상반기 고객 수요를 반영한 '메가직구위크'를 펼치고 인기 제품을 초저가에 추천한다. 가전·디지털 제품의 최다 판매 제품을 비롯해 여름 계절에 맞는 아이템도 판매한다.
이선복 티몬 CBT사업실 실장은 "티몬의 상반기 직구 데이터에서 가전·디지털 제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식품, 패션잡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객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채널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우수 제품 소싱을 확대해 고객들이 먼저 찾는 직구 채널로 역할 하겠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