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이중항체 플랫폼 NTIG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비만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프로젠과 혁신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한양행은 프로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사의 신약 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개발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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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젠의 NTIG 플랫폼은 단백질 안정성 및 혈중 반감기 증가와 다중 타깃 융합 단백질, 이중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이 가능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첫 번째 공동개발 과제로 면역항암 이중항체를 선정하고, 후속 공동 개발 과제도 선정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프로젠과의 포괄적 연구개발(R&D) 협력 계약을 통해 프로젠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며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도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신뢰와 미래 비전을 공유할뿐 아니라 첨단 신약 개발에서 양사의 강점을 시너지화해 회사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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