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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고려아연, 금속가격 상승으로 2분기 실적 호조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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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7.7% 상향 조정

NH투자증권은 4일 고려아연에 대해 금속 가격 상승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속 가격 및 환율 상승을 반영해 향후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올렸다"면서 "광석 공급 부족으로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연과 연 2분기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각각 17%, 7% 상승했으며 금리 인하 기대 및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으로 금과 은 가격도 각각 13%. 2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속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2분기 영업이익은 271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분기 주요 제품 가격 및 환율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희소금속 가격 상승도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인듐, 비스무트, 안티모니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30% 상승했고 현재 추세면 3분기 평균 가격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은 가격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아연과 연은 높아진 재고를 감안할 때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으로 보이나 금과 은 가격은 하반기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특히 은 가격은 여전히 금 가격 대비 저평가돼 있고 태양광 생산 확대 및 전기차 보급률 증가와 같은 요인으로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산 노후화 및 투자 부족 등으로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구조적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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