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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노포커스, 영국 기업과 700억원 규모 화장품 소재 장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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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포커스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이 세라마이드(Ceramide) 핵심 원료인 아세틸파이토스핑고신(N-acetyl Phytosphingosine, NPY) 대규모 장기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제노포커스는 글로벌 특수화학 소재기업 영국 C사와 총 700억원 규모의 NPY 장기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2028년까지다.


거래 대상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 소재기업으로 특수 석유화학 제품부터 헬스케어 소재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NPY의 경우 독일 화학기업 E사와 지에프퍼멘텍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PY는 고가의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인 세라마이드 핵심 원료다. 세라마이드는 피부세포의 성장 증식, 피부 보호 효과가 뛰어나 고가의 화장품이나 코스메슈티걸(화장품+의약품) 소재로 쓰인다.


지에프퍼멘텍은 세계 두 번째로 독자적인 발효 기술을 이용해 NPY 대량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장기공급계약 체결로 NPY 단일소재만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전망된다. 특히 고객사인 C사가 세라마이드류 소재에 대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고부가 소재인 NPY 장기공급계약으로 올해부터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및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해졌다"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대용량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비타민K2, 나토키나제 등 다양한 고부가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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