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홍일 위원장 사퇴에…野 "런홍일" "용산 꼭두각시" 맹비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2일 과방위 전체회의 개최

김홍일 위원장 사퇴에…野 "런홍일" "용산 꼭두각시" 맹비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자진 사퇴에 야권이 "런(Run)홍일" "용산 꼭두각시" 등 원색적 표현을 쓰며 맹비난했다.


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선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김 위원장의 자진 사퇴와 관련해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


포문을 연 건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다. 이 의원은 "방송장악의 불을 지르고 도망간 방화범 런홍일을 국민이 기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영방송을 정권의 애완견으로 만들려는 시도"라면서, 방통위 2인 체제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김 위원장을 "용산의 꼭두각시"라고 칭하기도 했다.

김홍일 위원장 사퇴에…野 "런홍일" "용산 꼭두각시" 맹비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후임 방통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에 대해 "MBC 장악과 민영화의 선봉에 섰던 분"이라며 "MBC 장악 시나리오가 진행 중"이라고 비판했다.


여당도 야권의 주장을 반박하며 회의 시작 후 1시간 넘게 김 위원장 사퇴를 둘러싼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을 향해 "국민이 아닌 이재명 대표에게 공영방송을 돌려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방통위원 5명 중 2명을 야당에서 추천해야 한다"며 "야당은 위원을 추천하고 방통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