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야외공연… 버스킹 ‘국악로’·‘영남춤프린지’
7월 13일∼8월 10일, 국립부산국악원 야외마당 축제의 장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부산과 영남 춤 활성화와 예술인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춤꾼들의 열린 무대, 2024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를 7월 13일부터 8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영남춤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은 국립부산국악원 야외마당에서 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 버스킹 ‘국악로’와 ‘영남춤프린지’를 진행한다.
버스킹 ‘국악로’는 지역 청년국악단체와 즐기는 거리 공연으로 7월 6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악원 야외마당에서 개최한다. 기악·성악·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단체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했다.
공연에는 국악 공연뿐만 아니라, 관객이 참여하는 무용 공연도 포함된다. 국악그룹 ‘이쁠’(국악실내악·한국무용·판소리), 앙상블 ‘이도’(국악실내악·현대무용·판소리), 모던국악밴드 ‘탈피’(국악실내악·한국무용·판소리), 예술단체 ‘백의’(국악실내악·비보이·한국무용·판소리)가 참여해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7월 27일에 진행하는 ‘영남춤프린지’는 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재미를 겸비한 열린 무대로,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만들어가는 유쾌한 문화의 장이다.
공연과 더불어 짧은 시간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민화부채 만들기, ‘실크스크린 체험, 비누방울 체험, 캐리커처 등 다양한 야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연 역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비누방울 공연 ‘김풍선의 매직버블’로부터 영남민요를 따라 부를 수 있는 ‘풍류동인 담소의 성악공연’, 무용과 미술 협업 퍼포먼스, 사자 탈춤과 다양한 판굿, 민요 등 종합예술을 만날 수 있는 ‘연희집단 자타공인’의 공연에 이르기까지 공연장을 찾은 다양한 연령층이 국악에 대한 장벽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펼쳐진다.
야외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모두 무료이다. 우천 시 버스킹 ‘국악로’는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체험관 B1층에서 공연을, ‘영남춤프린지’는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공연 진행과 연악당 로비에서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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