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197만명 발걸음
절반 이상 ‘인사이드 아웃2’ 관람
하이재킹은 100만 돌파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3주 차 주말에도 100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500만 고지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주말(6월 28~30일) 사흘간 101만382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51.1%에 달했다. 지난달 12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563만9004명을 돌파했다.
영화는 첫 주말 200만 관객을 동원했고, 2주 차 주말 12일째 400만명을 모았다. 18일 차에 500만 고지에 오르며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 관객수(497만명)를 넘었다.
사실상 '인사이드 아웃2'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97만3552명으로 이 중 101만여명이 '인사이드 아웃2'를 봤다. 전편에서 사랑받은 기존 감정과 사춘기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감정의 갈등을 그려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3040세대 '어른이' 관객을 울렸다고 평가받는다.
2위를 차지한 배우 하정우 주연 항공재난물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33만1975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해 누적 108만7552명을 모았다. 배우 이성민·이희준 주연 코미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32만9135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2, 3위에 오른 한국영화 두 편의 관객 수는 불과 2850명 차로 비슷하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20만3365명을 모아 4위로 출발했다. 5위 '존 오브 인터레스트', 6위 '언더더씨: 마법 산호초를 찾아서' 순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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