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경기민원24를 통해 올해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상·하반기별로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학자금과 등록금, 생활비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올 상반기(2024년 1~6월) 발생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 포함)과 미취업 졸업생이다.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라도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하면 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10년 이내 또는 대학원 졸업 4년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온라인·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 시, 본인의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으로 연계돼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결과 발표와 이자 지급은 서류심사 후 12월 말에 이뤄진다. 지원은 이자가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돼 원리금 잔액에서 차감되는 방식이다.
박근균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2010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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