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선사 1개항로+’ 유치 캠페인, 광양항 물동량 증대 기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지난 25일 글로벌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오션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소속 주요 선사인 CMA CGM 광양항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공사 사옥에서 개최된 CMA CGM의 선사기(期) 게양식을 시작으로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을 위한 CEO 간담회에 이어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날’로 진행된 전남드래곤즈와 수원삼성 간의 K리그2 19라운드 경기에 참석하여 항만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소통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출입 물동량 1위 여수광양항의 홍보자료를 경기장을 찾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배부하며,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인 CMA CGM은 북미, 아프리카 등 원양서비스 포함 총 6개의 정기선 서비스를 광양항에 투입하고 있으며 금년 5월 누계 약 4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등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해운동맹(이하 얼라이언스) 재편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번 초청 마케팅 외에도 세계 1위 선사인 MSC 본사(스위스 제네바)와 2위 선사인 머스크의 아시아 운항본부(중국 상하이) 대상 타겟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는 등 광양항의 입지가 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사 박성현 사장은 “경영방침* 중 첫 번째인 ‘고객 최우선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년 6개월간 쉴새 없이 발로 뛰고 있다”라며 “여수광양항을 이용하는 모든 선사가 최우수고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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