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온천의 나라 日도 씻기 귀찮아…'오늘 목욕 캔슬' 신조어 등장 [日요일日문화]

시계아이콘02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나만 그런 것 아니다" 공감 얻어
日 목욕 문화는 불교와 함께 시작…주택 구조 등으로 샤워해도 목욕 선호

"진짜 10분 뒤에 씻는다."


지옥철에서 몸이 앞뒤로 눌리고 펴지기를 반복하다 집에 돌아온 날, 유독 헬스 트레이너가 하체에 집중해 운동시킨 날, 집에는 돌아왔지만 이미 주량을 넘어 과음한 날……. 손가락 까딱할 힘도 없어 가방부터 던지고 바닥에 누워서 핸드폰보다 '아 그래도 씻어야 하는데' 하게 되는데요. 예전 장나라 뮤직비디오처럼 내가 가만히 있어도 화장 지워주고 씻겨주는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저만 하는 것 아니죠?


왜 갑자기 씻는 이야기냐고요? 온천과 목욕의 나라 일본에서 최근 신기한 신조어가 생겨났기 때문인데요. 바로 '오늘 목욕 안 한다'라고 선언하는 내용의 신조어입니다. 이와 관련한 일본의 목욕 문화도 함께 들려드릴게요.

온천의 나라 日도 씻기 귀찮아…'오늘 목욕 캔슬' 신조어 등장 [日요일日문화] 사진출처=이라스토라.
AD

日 MZ 신조어로 등장한 '오늘 목욕 취소'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는 일본의 Z세대 신조어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는데요. 최근 소개한 신조어는 바로 '후로 캰세루 카이와이(風呂キャンセル界?)'입니다. 직역하면 '목욕 캔슬(취소) 근처'라는 뜻인데요. 어색하죠?


잠깐 재미없는 일본어 강의를 하자면, 원래 '카이와이(界?)'라는 단어는 일본어로 근처, 주변을 뜻합니다. 지명 뒤에 붙이면 인근 동네를 아우르는 표현이 되는데, 도쿄 긴자 뒤에 붙여 '긴자 인근' 이런 의미로 사용하는 식입니다. 이것이 인터넷 세상에서는 같은 속성을 가진 사람들을 묶기 위해 사용됩니다. 가령 일본어로 여고생을 뜻하는 'JK'에 붙이면 '여고생 세계에서는'이라는 뜻이 되고, 등산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연' 뒤에 붙여 자연 애호가로 묶어 부르는 것이죠. 우리로 따지면 세계관을 공유하는 사람들이랄까요.


그래서 우리나라식 표현으로 의역하자면 '목욕 안 하는 사람 모임'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령 "목욕 안 하는 사람 모임 파티원 구한다", "어 너도? 야나두" 이런 티키타카가 벌어지고 있는 거죠.


온천의 나라 日도 씻기 귀찮아…'오늘 목욕 캔슬' 신조어 등장 [日요일日문화] 사진출처=이라스토라.

짱구 아빠가 매번 샤워 안 하고 욕조 들어가는 이유

'도대체 왜 안 씻겠다는 거야?'하고 놀라기 전에, 일본의 목욕 문화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은 샤워와 목욕이 철저히 분리된 나라기 때문이죠. 우리는 '목욕하다', '샤워하다'라고 하지만 일본은 목욕은 '욕조에 들어가다(お風呂に入る)'라는 표현을 쓰고 샤워는 (물을) 뒤집어 쓴다(シャワ?を浴びる)'는 등 별개의 표현으로 부르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집에 욕조 없이 샤워기만 있는 곳도 많은데, 일본은 집이 아무리 작아도 욕조는 꼭 갖춰놓습니다. '짱구는 못말려'에서 아버지 신형만씨가 항상 퇴근 후 욕조에서 몸을 담그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렇다면 목욕 문화는 언제 일본에 이렇게 퍼지게 됐을까요? 처음에는 불교와 함께 전래했다고 합니다. 불교에서 목욕은 승려의 몸을 정화하는 중요한 의식이었다는데요. 당시 절에는 현재의 사우나와 비슷한 욕당이라는 시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목욕할 기회는 드물었지만, 불교 교단의 자선사업으로 아픈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를 개방해 목욕시키는 날들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것이 공중목욕탕의 기원이라고도 합니다.


온천의 나라 日도 씻기 귀찮아…'오늘 목욕 캔슬' 신조어 등장 [日요일日문화] 사진출처=TV아사히.

이후 귀족들 사이에서 몸에 뜨거운 물을 뿌리는 의식이 유행하기 시작하고, 체취를 감추기 위한 향들이 같이 섞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가마쿠라·무로마치 시대에는 돈을 받고 목욕하는 대중탕이 생겨나고 있는 집이라면 개별 목욕탕을 갖게 되죠. 이후 일본의 근대화와 고도성장기를 거쳐 지금 집마다 욕조가 있는 형태에 이르게 됩니다.


무엇보다 오늘날까지도 일본인이 목욕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혈액순환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이 풍부해서, 지진과 화산활동으로 생긴 온천이 많아서 등의 설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몸이 따뜻해지고 피로가 풀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일본 주택은 우리나라처럼 온돌이 없고, 단열성이 낮아 겨울에는 외풍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질 정말로 추운데요. 이 때문에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기 쉽다고 합니다. 여기에 원래 일본인의 체질, 식습관, 운동을 별로 하지 않음, 오랜 근무시간을 중시하다 보니 생기는 스트레스 등의 영향이 있어 이것이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일본 부동산회사 세키스이 하우스 산하 연구소가 지난해 실시한 목욕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계절과 관계없이 목욕(샤워 포함)을 좋아한다는 회답이 68%에 달했고, 10.8%가 '계절과 관계없이 싫다'고 답했다고도 합니다.


씻기 싫어진 나…혹시 우울증?

언제 물 받아서 언제 씻고 언제 나와서 머리 말릴까 생각해보니 진짜 귀찮을 수도 있겠다 싶어지죠. 그런데 사실 이 신조어는 샤워도 건너뛰는 것을 뜻한다고 하네요. 한 마디로 그냥 '안 씻는다'입니다.


이에 SNS에서도 '이 여름에 안 씻으면 냄새는 어떡할 거냐', '사실상 민폐'라는 이야기와 '요새 드라이 샴푸 등 안 씻어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등이 부딪히고 있는데요. 일단 닛케이도 굉장히 놀랐다는 반응이었는데요.


닛케이 칼럼에서는 "들어가기까지가 귀찮다, 목욕 후의 머리 말리는 일이 귀찮다 등으로 이유는 다양하다. 일부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고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라며 솔직하게 당황한 심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칼럼 필진은 "Z세대 자녀를 둔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남들과 다른 것을 싫어하는 심리 때문일 것이다. 목욕을 안 한다는 남들과는 다른 행동을 자학개그처럼 풀어내면서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안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사실 나만 그런 것 아니잖아, 솔직해져 봐'라는 동질감에서 유행이 시작됐다는 이야기네요.


온천의 나라 日도 씻기 귀찮아…'오늘 목욕 캔슬' 신조어 등장 [日요일日문화] 구글 재팬에 해당 신조어를 검색한 결과. 마이니치신문, 다이아몬드 등 주요 언론들이 이를 다뤘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다소 심각한 분위기로 문제를 조명한 언론도 있었습니다. 혹시 정말로 씻기 싫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인데요. 시민단체인 지역 정신 보건 복지 기구에 따르면 정신건강 관련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 중 '목욕하기 힘들다'를 꼽은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곳의 대표이사 우다가와 켄씨는 "우울증을 앓을 때 가장 먼저 곤란해지는 것이 목욕"이라며 "이번 신조어 논란으로 이것이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 놀라웠다. 식사는 물론 화장실 가는 것도 괴롭기 때문에 목욕은 생존에 있어 우선순위가 낮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젊은 세대 사이 퍼진 우울한 감정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AD

오늘은 신조어 하나로 꽤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렸네요. 내일부터 시작될 새로운 한 주를 준비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목욕재계해야겠습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2311:00
    "더 이상 남의 일 아냐…국가 차원 통계 절실"
    "더 이상 남의 일 아냐…국가 차원 통계 절실"

    "이제는 누구나 무연고 사망자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가난하거나 소외된 특정 계층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김민석 나눔과나눔 사무국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우리 모두가 '잠재적 무연고 사망자'라고 강조했다. 1인 가구의 증가, 딩크족, 비혼 문화의 확산으로 가족 중심의 전통적 장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게 김 사무국장의 설명이었다. 나눔과나눔은 서울시 무연고 사

  • 25.12.2215:10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무연고 청년의 유품정리 현장을 가다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20대 女 사망 일주일만에 발견…수소문에도 가족 없어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

  • 25.12.2211:00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로 사망 일주일 만에 집주인에게 발견됐다. 경찰과 지자체가 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백방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