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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측 "경찰, 칼부림 협박글 수사 중…안전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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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日 팬미팅 앞두고 칼부림 협박 받아
어도어 "강화된 안전 대책 준비"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상대로 한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와 논란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경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현재 당사는 일본 공연기획사와 강화된 안전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국내에선 경찰 수사 중이고, 당사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진스측 "경찰, 칼부림 협박글 수사 중…안전대책 강화" 그룹 뉴진스. [이미지제공=어도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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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4일 '뉴진스 콘서트 열면 쓰려고 샀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일식용 칼 사진을 공유하며 "(뉴진스 멤버가) 밴에서 내리면 한 대씩 놔주려고"라고 적었다.


다만 일식용 칼 사진은 A씨가 직접 촬영한 게 아니라,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 올라온 제품 홍보용 사진을 캡처한 것으로 보인다. A씨가 실제 범행을 계획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A씨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게시물을 접한 뉴진스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의 인증 글을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 또한 "강력 처벌 바란다", "뉴진스가 대체 당신한테 무슨 잘못을 했나", "법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저런 사진을 올리면서 장난질하냐", "꼭 잡아서 형사처벌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진스는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 팬미팅을 개최한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가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아이돌을 대상으로 한 테러 예고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상대로 한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한 커뮤니티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며 "범행 날짜와 시간을 명시한 해당 글은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청 측에서는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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