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기 화성시에서 발생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1차 회의를 25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화성시청에서 열리는 이날 회의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재하며 행정안전부·환경부·외교부·법무부·소방청·경찰청·경기도·화성시 관계자가 참석한다.
고용부는 전날 화재 발생 직후 산업안전보건본부에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중산본), 경기고용노동지청에는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지산본)를 설치했다.
또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수본도 구성했다. 고용부는 사업장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자 전담팀도 마련했다.
지금 뜨는 뉴스
전날 오전 10시31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22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8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1명은 실종 상태다. 수습된 시신의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사망자 22명 중 2명의 신원만 확인된 상태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