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못생겨도 사랑스러워"…'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사연 보니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8살 페키니즈 美 '못생긴 개 대회' 우승
생후 10주에 개홍역 걸려 장애 발생

미국에서 열린 올해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8살 난 페키니즈 '와일드 탱(Wild Thang)'이 우승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8마리의 개가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참가견 대다수는 보호소에 있다가 입양됐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페키니즈 '와일드 탱'은 태어난 지 10주가 됐을 때 개홍역을 앓았다.


이 때문에 이빨이 제대로 자라지 않았고 한쪽 다리에는 근육 장애까지 생겼다. 또 혀가 항상 입 밖으로 나와 있는 특이한 외모를 지니게 됐다. 이 대회에 앞서 다섯 차례나 도전했던 와일드 탱은 5전 6기 끝에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못생겨도 사랑스러워"…'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사연 보니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페키니즈 '와일드 탱'[사진출처=AFP 연합뉴스]
AD

이 대회는 50년 가까이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로, 동물 사랑을 강조하고 유기견 특히 노령견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열린다. 또 행사를 통해 외모나 품종에 상관없이 세상 모든 개는 누군가의 특별한 반려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와일드 탱의 주인 앤 루이스는 상금 5000달러(약 696만원)를 받으며, 미국 방송 NBC '투데이쇼'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대회에서 2위는 보행보조 장치를 사용하는 14살 퍼그 '롬'이, 3위는 2살 때 이빨과 털, 시력을 잃은 채 길거리에서 구조된 14살 잡종견 '데이지 메이'가 각각 차지했다.


"못생겨도 사랑스러워"…'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사연 보니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 참가해 2위를 차지한 14살 퍼그 '롬'.[사진출처=AFP 연합뉴스]

해마다 이 대회에서는 슬프고도 감동적인 사연들이 전해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차이니즈 크레스티드종 '스쿠터'는 기형으로 태어나 한때 안락사 위기에 놓였던 개로, 뒷다리가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채 태어나 걸을 수가 없어 한동안 두 개의 앞발만을 사용했다. 이후 스쿠터는 바퀴가 달린 반려견 전용 카트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걸을 수 있게 됐다.


AD

대회 심사는 미국 NBC 소속 방송인, 인권 운동가, 미 캘리포니아 재무장관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참가견의 첫인상과 성격, 고유한 매력과 관중들의 호응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