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다.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4% 하락한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1.47% 떨어진 23만4500원에 거래 중이며, DB하이텍은 7.01% 내린 5만3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54% 하락했다. 브로드컴과 TSMC는 각각 3.77%, 2.40% 떨어졌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03% 급락했다. 반면 AMD는 파이퍼 샌들리가 인공지능(AI) 서버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톱픽으로 선정하자 4.6%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9% 떨어진 5610.01에 마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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