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11일부터 나흘간 개최
51개국 1605개 식품기업 참가
참관객 5만3000여명 운집
2억400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계약 성사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는 지난 11~14일 개최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4(서울푸드 2024)'가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서울푸드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온 1605개 식품기업과 5만3000여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참관객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참관객이 1만여명 늘어 26% 이상 증가했다. K-푸드의 수출 열기도 뜨거웠다. KOTRA 해외무역관에서 대거 유치한 전 세계 핵심 유통망 바이어 240개사와 우리 기업 640여 개사가 현장 수출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총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현장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산업부와 KOTRA는 이번 서울푸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 식품기업들의 아세안 시장공략을 위한 '서울푸드 인 방콕(SEOUL FOOD in Bangkok 2024)'을 열 예정이다. B2B 전시회와 B2C 팝업스토어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서울푸드의 첫 글로벌 진출 사례로 일평균 3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운집하는 방콕 최대 관광명소이자 쇼핑몰인 아이콘시암에서 개최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올해 서울푸드 열기를 이어 이번 하반기에는 '서울푸드 방콕'을 열어 국내 식품기업의 아세안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해 앞으로도 서울푸드가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시회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