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오는 22일 타악그룹 공명 초청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타악그룹 공명 초청공연 ‘공명콘서트-공명유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타악그룹 공명은 1997년 창단해 한국 전통음악 특유의 서정성에 다양하고 흥겨운 리듬을 더해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섰다고 평가되고 있는 그룹이다. 공명은 직접 고안한 대나무 악기 ‘공명’과 관악기와 타악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로 색다른 앙상블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표현한 전쟁과 평화를 시작으로 공명 악기로 연주되는 ‘통해야’, 놀이는 일을 하기 위한 여백이라는 것을 표현한 ‘놀자’, 기타, 탬버린, 트라이앵글 등 간단한 타악기로만 구성된 곡 ‘해바라기’, 북반구에 있는 별자리를 표현한 ‘기린자리’, ‘워커바웃’, ‘파도의 기억’까지 감상할 수 있다.
다음으로 우리 엇모리장단을 사용한 곡인 ‘위드씨’, 공명 악기를 활용한 타악그룹 공명의 대표곡 ‘공명유희’와 북청사자놀이 선율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흥’,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 누구나 꿈꿔온 보물을 찾는 동심으로 돌아간 ‘보물섬’까지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2004년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연과 교육, 체험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국민의 문화쉼터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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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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