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극단 협업… 연극 ‘흰종이 수염’
입주민 ‘감성적 주거복지사업’ 적극 추진
부산도시공사(BMC)는 시청 앞 행복주택 내 연제행복체육관에서 ‘행복한 이웃, 문화 나들이 사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BMC의 감성적 주거복지사업의 하나로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키 위해 기획됐다.
지난 13일 열린 행사에는 130여명의 입주민이 참여해 단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호 소통하고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복한 이웃, 문화 나들이 사업’은 부산문화회관 소속 부산시립극단 협업으로 진행됐다.
극단이 선보인 연극 ‘흰종이 수염’은 6·25전쟁 후 가족이 겪은 슬픈 현실을 통해 우리 민족이 마주한 전쟁의 비극적 현실과 이를 극복하려는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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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문화행사가 입주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해 기쁘다”며 “더운 날씨에 행사 진행에 힘써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감성적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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