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늘어나는 레저활동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수상레저사업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14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전날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관내 11개소 수상레저 사업장 대표 및 종사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수상레저 안전관리 방안과 사업자 준수사항 등 사전적 안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수상레저 사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연안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로 해상에서 활동하는 수상레저의 특성상 초동 대응이 빨라져 구조작업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상레저 사업장과의 구조 협력체계가 중요하다.
또 ‘23년 표류사고 발생 시 제주 지역 수상레저 사업자의 인명구조로 생명존중 대상 일반인 부분 대상을 수상했던 사례를 공유하며 연안사고 대응 시 수상레저업체와 제주해경의 긴밀한 안전관리 협조 관계를 구축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 수상레저 활동객이 증가하는 시기에 발맞춰 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수상레저 관련자들의 소통의 장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사업체간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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