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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야 잘 팔리는 매직"…롯데마트, 소용량 과일 매출 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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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조각 수박, 멜론 전년 대비 2배 확대
1인가구 증가 반영, 용량 30% 줄여 출시

롯데마트·슈퍼가 올여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조각과일 상품을 대폭 확대했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인 가구가 증가하며 소포장·조각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진 덕분이다.


"작아야 잘 팔리는 매직"…롯데마트, 소용량 과일 매출 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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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4kg 미만의 ‘미니 수박’과 커팅된 ‘조각 수박’은 지난달 1일부터 6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는 소용량·조각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150g 소용량으로 한 컵에 담긴 ‘조각 사과’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조각 사과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0% 이상 신장했고, ‘조각 배’는 같은 기간 40% 이상 신장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소용량·조각과일 상품군 수를 2배 이상 확대했다. 수박의 경우 400g과 800g으로 수박 상품을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 고객들의 수박 쇼핑 선택지를 넓혔다. 한입 크기의 큐브 형태로 커팅한 ‘조각 수박’, 원물을 8분의 1 사이즈로 잘라낸 ‘조각 수박 1/8’, 껍질을 남겨두고 커팅해 포크 없이 손으로 집을 수 있는 ‘바로 먹는 수박’ 등도 판매한다.


13일부터 네 조각으로 커팅한 ‘조각 수박 1/4’ 신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1월부터 신규 운영 중인 ‘컷팅 머스크멜론’의 경우 B+등급 상품을 활용하여 400g 용량에 599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슈퍼는 6월부터 자체 신선품질혁신센터 내 안전관리인증(HACCP)을 취득한 전처리 시설에서 원물 세척과 소독의 철저한 과정을 거쳐 조각 과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콜드 체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익일 오전 점포로 입고되어 최상의 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용량을 30%가량 줄인 소용량 포도와 체리도 선보인다. 남미 산지의 레드 글로브 포도의 경우 지난해 약 1.2kg 용량으로 판매하였으나, 소용량 상품을 희망하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800g 상품으로 운영한다. 체리 역시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추어 지난해보다 200g을 줄인 450g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최현경 롯데마트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소형과 품종은 물론 조각 및 소용량 과일 상품 운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조각 과일 상품은 자체 품질혁신센터를 통해 최상의 선도를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신선한 소용량 과일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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