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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애플 AI전략 발표' LG이노텍·비에이치 등 공급사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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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하면서 애플 기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주식시장에서 LG이노텍비에이치는 전날 종가 대비 10% 이상 올라 거래되고 있다. 자화전자덕우전자도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관련주들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애플은 전날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 이에 애플은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7.26% 올라 거래를 마감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AI가 탑재된 신형 아이폰이 나오면 영상 처리에 필요한 카메라 기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한다. 신규 모델 출시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자화전자는 카메라 모듈을, 덕우전자는 카메라 안정성을 높여주는 스티프너를 장기간 애플에 공급해 왔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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