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원 양성·해운대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 협력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과는 부산시 해운대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부산시 해운대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최근 열린 업무협약식엔 조규판 원장과 원미경 교육장, 강기수(교육학과) 교수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인프라 공동 활용, 교류 활성화 등 지역 사회와 교육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교육 기부 활성화 사업 ▲예비 교원 양성을 위한 실습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초학력 향상과 교육 회복을 위한 ‘찾아가는 학습클리닉’ 등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조규판 원장은 “학령인구 급감과 세대 간 문화 격차는 교육현장 관리자·교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예비 교원들의 학교 현장 이해도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양질의 실습형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다양한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명신(음악교육 전공) 교육대학원생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 현장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교원의 덕목을 배울 수 있었다”며 “지자체와 대학 간 교류로 운영·개발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원생들과 함께 좋은 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훈(교육학과 4) 학생은 “동아대와 해운대교육지원청 두 기관이 함께 부산 지역 교육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부산 지역 많은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뜻깊은 업무협약식에 학생 대표로 참여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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