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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스퀘어 신고가…하이닉스 실적기대감과 웨이브-티빙 합병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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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최고 8만7400원 기록
SK하이닉스 최대주주, '엔비디아 효과' 영향
웨이브-티빙 합병, 토종 '공룡 OTT' 탄생 기대

SK스퀘어가 장중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하이닉스의 실적 기대감과 자회사 웨이브의 티빙 합병 가시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에 따른 향후 SK와 합병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징주]SK스퀘어 신고가…하이닉스 실적기대감과 웨이브-티빙 합병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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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는 7일 오전 10시 현재 전장 대비 12.11%(9300원) 오른 8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 8만7400원을 찍었다. 이는 지난달 27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8만7000원을 넘어선 것이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효과'에 힘입어 4.80% 상승한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생산, 납품하고 있다. 주가가 엔비디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엔비디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시가총액 3조달러에 진입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여파로 향후 SK와 SK스퀘어가 합병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의 자회사인 웨이브는 이르면 이달 안에 티빙과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양사간 합병에 대한 세부사항을 최종적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합병이 성사되면 넷플릭스에 대장할 수 있는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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