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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당한 밀양 가해자 "물도 못 넘겨…심정지 온 것처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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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공개
신상공개 A씨 피해 호소…"물도 못 넘겨"
사건 재수사 제안…골프·외제차 3대 논란 해명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신상이 잇달아 공개되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직장에서 해고된 30대 남성이 신상 공개 후 자신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3일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해고 당한 밀양 가해자 "물도 못 넘겨…심정지 온 것처럼 산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A씨. [사진=유튜브 '나락 보관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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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밀양 사건 당시 조사를 받고 나왔던 OOO(A씨의 실명)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이 사건이 다시 불거지며 피해자분들이 2차 피해를 볼까 봐, 혹은 옛날 생각이 또다시 날까 봐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앞서 유튜버 '나락 보관소'로부터 밀양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그는 수입차 전시장에서 일하며 3대 이상의 외제 차를 몰고 골프를 즐기는 등 호화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입길에 올랐다. A씨는 신상 공개 이후 직장에서 해고됐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A씨는 "현재 제 입장을 믿어주시는 분들이 단 한 분도 없으리라 생각된다"면서도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일 유튜브 '나락 보관소' 채널을 운영하시는 분께 전화가 왔다. '네 신상 정보를 올릴 거다. 연락이 많이 갈 것이니 전화 잘 받아라'라고 하시곤 전화를 끊었다"며 "그 이후 전화가 몇백통 오고, 문자, 텔레그램, 카카오톡 등 다양한 곳에서 험한 말을 들어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A씨는 "그다음 날 다니고 있던 회사에까지 항의 연락이 왔다. 그로 인해 직장에서 해고됐다"며 "당시 상황에서 일일이 전화 오는 분들께 설명해 드리기가 어려웠다.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었다. SNS 계정을 삭제하고 연락처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A씨는 당시 사건과 관련한 판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A씨는 "해당 사건 당시 저는 조사를 받았고, 재판 결과 사회봉사 명령과 보호관찰을 받고 나왔다. 저는 당시 돈도, 집안도 저를 도와줄 상황이 아니어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다"며 "제가 죄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일이 있을 당시에 제가 44명에 포함되어 있다는 자체만으로 잘못이 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A씨는 "이 사건을 보는 사람들은 저만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아 보여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저는 가해 주동자가 아니다. 채팅을 통해서 제가 (피해자를) 불러내었다고 하는데, 단 한 번도 연락이나 문자를 한 적이 없다. 쇠 파이프로 폭행한 적도 없으며, 젓가락으로 고문하지도 않았다. 저는 당시 밖에서 피해자를 본 것이지 젓가락을 들고 다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누군가의 오른팔도 아니다. 외제차 3대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제 SNS 계정에는 차량을 판매하며 출고했던 사진을 올려놓았을 뿐이다"며 "SNS에서 저를 사칭하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혼동시키고 있다. 그 사람들의 말을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3일간 물 한모금 못 넘기고 심정지 온 것처럼 있었다" 호소
해고 당한 밀양 가해자 "물도 못 넘겨…심정지 온 것처럼 산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A씨가 골프를 즐기고 외제차 3대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유튜브 '나락 보관소' 갈무리]

A씨는 "주말에는 가끔 골프를 한 것이 맞다"며 "44명이 모두 친하진 않다. 몇 명만 주로 친하고, 매번 모두가 만나는 사이는 아니다. 글로는 해명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너무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사건이 다시 재조명되어 피해자의 마음이 더 다치지는 않았을까, 그리고 제 가족과 지인들이 마음 상하지는 않았을까 온통 그 생각뿐이다"라며 "저 하나 때문에 몇십명이 피해를 받고 있다. 저와 무관한 사람들에게는 더 피해가 되지 않게 저에게만 이야기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A씨는 "피해자분들은 더하시겠지만, 3일 동안 물 한 모금도 못 넘기고 그냥 심정지 온 것처럼 있다"며 "제가 죄가 있다면 다시 한번 더 죗값을 치르겠다. 그리고 평생 죽을 때까지 봉사하고 베풀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나락 보관소의) 영상은 실제 내용과 다른 점이 너무 많다. 저로 인한 피해자가 계속 생기고 있다. 과장된 내용은 신고를 하고 온 상황이다"라며 "피해자분들이 재수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못 하게 힘들겠지만, 만약 괜찮다고 하시면 저는 재수사 의향이 있다. 더이상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분들과 우리 가족, 지인들이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해자분은 학업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는데 피해를 호소하다니, 어이가 없다", "가해자인데도 잘살고 있던 건 사실", "뻔뻔하다", "우리가 아니라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하길", "신상 공개되니까 사과문 써 온 게 속이 훤히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관련자 44명의 신상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유튜브 '나락 보관소'는 피해자 가족 측과 연락해 사전 동의를 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그러나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중 하나인 한국성폭력상담소는 "피해자 측은 나락 보관소가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첫 영상을 올릴 때까지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사전 동의를 질문받은 바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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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락 보관소는 '피해자 사전 동의'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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