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국 근대미술사 흐름과 역사' 한눈에 살펴
전북 군산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6~11월 매월 1회 '이태호 교수와 만나는, 근대회화 거장들'을 주제로 역사 강좌를 연다.
4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20세기 화단의 주요 거장들과 작품으로 한국 근대미술의 역사를 탐구, 그 안에 반영된 시대상과 근대 작가들을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강좌는 이태호 명지대 석좌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한국미술 역사학자로 800편의 글과 공저 포함 단행본 30권을 냈다. 홍익대 회화과와 같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나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쳤다. 전남대 교수·박물관장, 명지대 교수·박물관장을 역임했다.
강좌는 총 6강이다. ▲1강은 한국 근대미술사의 흐름과 거장들을 살펴본다. ▲2강~5강에서는 20세기 한국 근대미술 화단을 이끌었던 주요 거장인 청전 이상범과 고암 이응노, 천경자, 대향 이중섭 등과 그들의 예술세계를 탐구한다. ▲6강은 모더니즘과 민중미술을 알아본다.
박물관 관계자는 "20세기, 한국 근대미술사의 흐름과 역사를 바로 한눈에 살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근대역사를 알아가는 양질의 교육 기회를 지속적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4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역사 강좌는 대면 강좌로 진행한다. 6~12월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정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운영하며, 강좌 예약은 전화로도 가능하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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