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삼양식품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양식품을 식음료 업종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라면 수출 호조로 2분기 실적 기대치가 재차 상향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양식품은 전일 라면 수출액 연간 증가율이 전년 대비 총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중국 +126%, 미국 +40%, 동남아 톱5 +6%, 유럽 +66%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주력 시장인 중국 수출이 급등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 수출 성장세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다"라며 "신규채널 확장, 지역 믹스 개선, 공급가 상향,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판매량과 ASP 상승세가 지속되는 흐름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4~5월 라면 누계 수출액이 3000억원 수준에 육박하면서 2분기 실적 기대치가 상향할 수 있다"며 "전사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효과를 고려하면 2분기 수익성도 기대보다 양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