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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와이씨, 36조 어드반테스트와 기술력 '투톱'…'다른 곳 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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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씨가 반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36조원에 달하는 어드반테스트와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증권은 엔비디아의 연간 GPU 출하량은 올해 약 341만개에서 내년 674만개로 9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B100(HBM3E 192GB)에는 H100(HBM3 80GB) 대비 2.4배의 HBM이 탑재되기 때문에 HBM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AI GPU 출하 성장은 폭발적이라며 '다른 곳을 쳐다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오픈AI에서 올해 출시한 영상 생성용 AI ‘SORA’의 경우 매우 보수적인 계산에서도 약 70만개의 엔비디아 H100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의 AI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GPU가 2023년 출하된 전체 엔비디아 GPU 147만개의 절반 가량이라는 의미다. TSMC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고려했을 때 최소 2026년까지는 강력한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HBM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테스트 공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 세계 최고 수준의 테스터 기술력을 가진 와이씨에 대해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주당순이익(EPS) 추정에 어드반테스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을 30% 할인한 32.3배를 적용했다. HBM 라인 증설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고객사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31일 오전 10시32분 와이씨는 전날보다 9.87% 오른 1만5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와이씨가 개발한 HBM 테스터는 메모리 테스트 기능 중 구현하기 가장 어려운 기능인 고속검 기능이 탑재된 통합 테스터"라며 "해당 장비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은 현재까지 일본 어드반테스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여러 장비의 국산화가 이뤄졌지만 글로벌 1등 기업의 기술 수준에 근접한 장비를 국산화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D램과 낸드를 이어 메모리 산업의 세번째 제품군이 될 것으로 보이는 HBM용 장비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장기적 성장 또한 담보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증설로 인한 HBM용 장비 납품 대수 상향, 일본 어드반테스트와의 납품 비중 경쟁에서 비중 우위 점유가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라며 "현재 생산능력을 고려해 실제 고객사가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는 HBM용 테스터의 대수 대비 보수적으로 추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장비 업체 증설은 수개월 내로 완료할 수 있다"며 "본업에서의 납품 비중을 고려했을 때 가격경쟁력을 가진 와이씨가 HBM용 테스터 납품 비중에서도 우위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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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올해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납품해야 할 HBM용 테스터 대수는 약 285대"이며 "해당 물량을 와이씨와 일본 어드반테스트가 나눠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납품 비중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확률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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