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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스라엘' 스타벅스와 왜 손잡았냐…K팝 그룹 때아닌 악플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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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그룹 NCT와 협업
SNS 계정에 해외 팬들 비판 이어져
'친이스라엘 기업' 낙인 찍혀 곤혹

스타벅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K팝 그룹 NCT가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에게 비판의 타깃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낙인이 찍힌 스타벅스를 향한 공격이 K팝 스타에게도 번지고 있는 모습이다.


'친이스라엘' 스타벅스와 왜 손잡았냐…K팝 그룹 때아닌 악플세례 스타벅스와 NCT의 협업 상품들. [이미지제공=스타벅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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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스타벅스 코리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전날부터 NCT와 협업해 내놓은 상품들을 홍보하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 그런데, 댓글 창에는 외국어로 스타벅스를 향한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NCT와 스타벅스 간 계약을 삭제하라" "NCT와 스타벅스의 협업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함께 보이콧해달라" 같은 댓글도 눈에 띈다.


스타벅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이 벌어질 때마다 '친이스라엘 기업'이라며 불매운동의 표적이 되고 있다.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는 유대인으로 지난 1998년 이스라엘에서 ‘시온의 친구상’을 받는 등 친이스라엘 성향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슐츠는 현재는 경영에서 손을 뗀 상태이며 스타벅스 측은 이스라엘과의 관련성을 부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타벅스가 이스라엘에 군 자금을 댄다'는 루머도 확산했지만, 스타벅스 측은 "완전한 거짓"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스타벅스의 의심스러운 행보가 쌓이며 여전히 공격받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스타벅스 노조가 팔레스타인 지지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에 대해 사측이 상표권 침해로 고소하면서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 중동 지역 스타벅스 직원 20%를 감원한다는 방침이 발표되면서 낙인이 강화됐다. 스타벅스 이외에 맥도날드, KFC, 피자헛, 코카콜라, 펩시 등의 기업들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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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스라엘' 스타벅스와 왜 손잡았냐…K팝 그룹 때아닌 악플세례 NCT 인도네시아 팬덤의 트럭 시위. [이미지출처=엑스(구 트위터) 캡처]

스타벅스와 NCT의 협업이 알려지면서 지난 23일 NCT 인도네시아 팬덤은 SNS를 통해 "우리는 NCT 또는 귀하의 아티스트가 스타벅스 또는 팔레스타인에서 대량 학살 자금을 조달하는 회사와 연관시키거나 홍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저희의 우려 사항을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다만 스타벅스 코리아는 신세계그룹이 지분의 67.5%를,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국내 팬들은 "국내 스타벅스와 협업은 미국 스타벅스와는 관계없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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