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윤 정권 채상병 사건에서만큼은 권력의 독주 멈췄어야"
새로운 미래당 김종민 의원은 28일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이제 이 싸움은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됐다”며 “윤석열 정권은 절대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윤 정권은 다른 건 몰라도 채상병 사건에서만큼은 권력의 독주를 멈췄어야 했고, 국민의힘은 권력의 거수기 역할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어 “이제는 국가와 정부, 권력의 존재 의미를 물어야 할 지경까지 왔다”며 “국민을 지켜주지도 못하고, 그 죽음을 은폐 조작하는 권력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국민이 나서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정권은 늪에 빠져있다. 스스로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어 간다. 국민이 내미는 구조의 손길을 잡고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며 “헌법과 국민과 맞서 싸워 5년짜리 정권이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심에 순응하는 것, 민심이 내민 구조의 손길을 잡는 것 말고는 이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을 윤석열 정권은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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